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'검언 유착' 의혹과 관련해 내일 예정된 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. 수사팀에겐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윤 총장은 지휘권에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. 곧 지시사항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참모진에 집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.
■ 경찰이 화성 연쇄 살인사건으로 불렸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마쳤습니다. 경찰은 이춘재가 14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이춘재가 자백한 성폭행 25건의 혐의는 입증하지 못했습니다.
■ 한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광주에서 코로나19 누진 확진 환자가 80명을 넘어서는 등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명령이 내려지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지만 확산 추세는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
■ 소속팀에서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가 제출했던 녹음 파일에는 폭행 당시 상황들이 생생히 담겨 있었습니다. 최 선수는 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 녹음파일까지 제출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 중재 의지를 밝힌 데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강 장관은 이를 위해 이번 달 안에 미 고위급 인사 방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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